난소 낭종은 여성이라면 흔히 겪는 것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처음 낭종이 있다는 이야길 들으면 종양이라는 말에 놀라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난소 낭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난소 낭종이 왜 생기며 어떤 증상을 유발하는지, 치료법은 무엇이며 예방을 위한 방법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난소 낭종이란?
2. 난소 낭종의 원인
3. 난소 낭종 증상
4. 난소 낭종 치료법
1. 난소 낭종이란?
난소 낭종이란 여성의 난소에 생기는 작은 낭종, 물혹을 말합니다. 난소는 자궁 양측에 위치한 것인데요. 난자를 만들고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는 생식 기관입니다. 이러한 난소에 생기는 종양이 낭종인데요. 종양은 암으로 발전하는 악성 종양과 흔히 물혹이라고 볼 수 있는 양성 종양으로 구분됩니다. 양성 종양은 주료 배란이 활발하게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가임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2. 난소 낭종의 원인
난소 낭종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난소 낭종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매달 월경을 하면서 상피 세포가 함몰되면서 낭종이 생기고 여기에 액체가 고여 크기가 커진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난포가 출혈하지 않고 성장할 경우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인해 여러 개의 낭종이 생기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3. 난소 낭종 증상
난소 낭종의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로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난소 낭종이 소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낭종의 크기가 커지면 아래와 같은 증상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주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1) 생리 불순 및 생리통 증가
: 난소 낭종의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생리 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생리통이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2) 복통
: 난소 낭종의 크기가 커지면 주변 조직에 압박을 주어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배뇨 불편감
: 낭종이 너무 커져 방광을 압박하면 배뇨 시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난소 낭종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크기가 너무 커졌을 경우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난소 낭종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지 소멸되는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지켜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4. 난소 낭종 치료법
난소 낭종의 대부분은 자연 소멸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크기가 더욱 커져 통증 등을 야기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난소 낭종을 확인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질 또는 복부 초음파입니다. 이러한 검진을 통해 난소 낭종이 점점 커지고 통증이 있다면 종양의 크기와 악성 가능성 등을 파악하여 치료 방법을 정해야 합니다.
먼저 난소 낭종이 발견된 시점으로부터 약 2,3개월 정도는 주의 관찰을 합니다. 이 기간 안에 낭종이 소멸되면 추가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단순 기능성 낭종이라면 배란 억제제인 피임약을 복용하여 낭종을 없애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낭종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복강경 수술 등으로 낭종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악성 종양으로 의심되는 경우이거나 난소 낭종의 크기가 크다면 복강경 수술 또는 개복 수술로 낭종을 제거합니다.
마지막으로 난소 낭종이 생기지 않는 예방법이 있을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난소 낭종의 예방법은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난소의 활동 중 자연스럽게 생기고 사라지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낭종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은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건강한 몸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난소 낭종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봤습니다. 저도 몇 차례 약물 복용을 통해 난소 낭종 제거를 한 바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이 난소 낭종이나 기타 여성 질환 등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내 몸의 상태를 잘 살피고 검진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